토마스 뉴베리(Thomas Newberry)

토마스 뉴베리 형제는 그리스도인 모친과 경건한 누님을 주신 축복으로 인하여 자주 하나님을 찬양하였는데 이는 옛날 디모데처럼 그들을 통하여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구주로 영접 하여 영원히 살아 존재하는 썩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거듭난 복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의 그리스도인 생활은 성경에 대한 사랑과 존경으로 시작되었고 그의 길고 활발한 생애를 통하여 성경을 그의 양식으로 그리고 “그의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삼고 살았으므로 그는 “성경에 능한”(행 8:24) 사람이 되었고 또한 가장 신임성 있고 유력한 성서의 번역자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의 크리스챤 생활의 초기 몇 년 동안에는 그는 단지 위로와 교훈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평범한 성서 애독자이었다. 그러나78년 전에 그는 히브리 및 희랍 원어로 된 성서를 부지런히 연구하고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25년간이나 계속 한 끝에 그의 가치있는 생애 중 가장 기념될만한 것들 중의 하나인 “영국인의 성경”을 번역해 내기에 전념하기 시작하였다. 이 성경은 현재 널리 알려졌을 뿐 아니라 원문 성서의 아름다움을 분별할 수 있도록 일반 독자에게나 성경 연구가들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어온 것들 중의 하나로 크게 평판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선교하고 계신 제임스 선교사도 “이 성경을 애용하여 많은 부분을 노트해 두었는데 이사(移事) 중에 잃어버려 “성경 찾기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이 성경은 매우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고 증언하였다. 이 사업은 여러 유능한 학자들에게도 높이 추천되어 왔고 그들은 본 책에 부여된 광대한 노력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였을 뿐 아니라 성서 책자의 가장자리에 가치 있고 신임성 있는 주(註)에서 많은 자료를 얻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 중에 주신 다소의 귀한 보화를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도출판사 발간 월간 햇불 1978년  수록